7월 17일 베트남 수산물 가공 및 수출 협회(VASEP)는 2025년 상반기 베트남의 중국 수산물 수출액이 11억 달러(약 1조 5,304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증가한 수치로,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베트남의 최대 수산물 수입국으로 등극했다.
반면, 미국은 베트남으로부터 약 9억 5백만 달러(약 1조 3,217억 원) 규모의 수산물을 수입하여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했다. 특히 5월에는 대미 수산물 수출액이 약 1억 9천 5백만 달러(약 2,643억 원)를 기록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달성했고, 이는 4월 대비 무려 61% 급증한 수치다. 그러나 이러한 급증세 이후 미국 시장은 곧바로 열기가 식었다. 6월 베트남의 대미 수산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 감소했다.
한편, 2025년 상반기 베트남의 총 수산물 수출액은 약 44억 달러(약 6조 1,208억 원)를 기록하며 2024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