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저탄소 작물 생산 '탄력'...22개 성·시, 실행계획 확정

베트남이 '2025–2035 저탄소 배출 작물 생산 계획(2050년 비전 포함)'을 적극 추진한다. 각 지방과 도시는 녹색 생산 구역을 지정하고 배출량 측정 기준을 표준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농업 부문이 이러한 전환을 주도하고 있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강력하고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며, 특히 지방 차원의 단호한 리더십이 가장 중요한 열쇠로 꼽힌다.

강력하고도 단호한 참여 절실

농업환경부가 ‘2025~2035년 저탄소 배출 작물 생산 계획(2050년 비전 포함)’을 승인한 이후, 각 지방과 도시는 신속하게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안장성An Giang Province의 연간 벼 재배면적은 60만~62만㏊에 달하며, 연간 생산량은 약 400만 톤에 이른다. 사진: 부신 / 베트남통신사

응우옌 티 투 흐엉 식물생산보호국 부국장은 이미 22개 성·시가 지방 차원의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꽝찌성은 13개 읍·면, 6,000헥타르 이상에 걸쳐 저탄소 배출 벼 재배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후에시에서는 ‘기술 혁신 적용, 물 관리, 볏짚 관리에 기반한 저탄소 배출 벼 생산’ 모델이 20헥타르에 걸쳐 시행 중이다.

국제기구와 기업들도 참여를 신청하며, 실질적인 모델과 측정·보고·검증(MRV)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2030년까지 작물 생산 구역은 품목 및 생태 지역별로 조성될 예정이다. 쌀, 커피, 과수, 옥수수 등 비교우위가 있는 품목에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식물생산보호국은 2030년까지 작물 생산 구역을 품목 및 생태 지역별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쌀, 커피, 과수, 옥수수 등 비교우위가 있는 품목에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쌀의 경우, 간단관개(AWD) 기술, 볏짚 관리, 파종량 감축, 비료 사용 최적화, 기계화 동시 추진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는 메콩델타 지역 100만 헥타르 고품질·저탄소 배출 벼 재배 시범사업과 연계된다.

커피는 순환형 생산 모델, 절수 관개, 유기 비료, 부산물 재활용, 토양 복원에 집중하며, 중부 고원 및 선라성에 저탄소 배출 커피 시범 구역을 조성하고, 이와 연계해 이력 추적 및 지속가능한 수출 기반도 마련한다.

두리안, 용과, 자몽, 패션프루트, 망고 등 과수는 국제 친환경 기준 충족을 위해 관개 관리와 부산물 처리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아울러 MRV 시스템은 중앙부터 지방까지 표준화되며, 우선 쌀과 커피에 적용한 뒤 주요 작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방 역할도 강화

농업 부문은 2035년까지 작물 생산에서 온실가스(CO2e) 총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최소 15% 저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계획에는 작물 가치사슬 전반에 ‘저탄소 배출’ 라벨을 도입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각 지방은 1~2개의 확장 가능한 저탄소 배출 작물 모델을 시행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 크레딧 창출이 가능한 재배 모델을 최소 15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농업 부문은 2035년까지 작물 생산에서 온실가스(CO2e) 총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최소 15% 저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호앙 쭝 농업환경부 차관은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가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배출량을 줄이는 한편, 투입 비용을 낮추고, 농가 소득을 높이며, 베트남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속가능한 작물 생산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양적 성장 중심에서 품질, 효율, 부가가치, 환경책임 중심으로의 과감한 전환이 필요하다.

이 전략에 따라 중앙정부는 방향 제시와 제도 마련,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지방은 실행 조직, 자원 동원, 대규모 확장 가능한 저탄소 배출 생산 모델 개발을 책임진다.

지방 당국은 현장 실행의 주도적 역할을 맡아, 생산 구역·작물·모델을 주도적으로 선정하고, 자원을 동원하며, 가치사슬 연계를 통한 생산 재편을 추진해야 한다./.

베트남픽토리알/인민일보 -사진: 베트남 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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