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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언론, 하노이 협약의 글로벌 의미 높이 평가

알제리 주요 언론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유엔 ‘사이버범죄방지협약(하노이 협약)’ 서명 개시식 개최지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베트남이 ‘글로벌 외교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알제리 언론, 하노이 협약의 글로벌 의미 높이 평가 - ảnh 1게재된 기사 (사진: 베트남 통신사)

알제리 일간지 ‘크레수스(Cresus)’는 10월 19일자 기사를 통해 ˂하노이에서 알제리까지: 외교가 사이버 공간을 보호할 때˃라는 제목으로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알제리와 베트남은 협약 초안 작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또한 ‘하노이 협약’이 단순히 법적 장치를 넘어 인권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디지털 미래에 대한 인문주의적 비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크레수스는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 가다 왈리(Ghada Waly) 사무소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번 협약이 전례 없는 글로벌 협력의 길을 여는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크레수스는 하노이가 서명 개시식 장소로 선택된 것은 깊은 상징적 의미를 지니며, 구체적으로 베트남은 ‘디지털 신뢰’를 함께 구축하는 국제 대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는 단순한 외교 행사를 넘어 사이버 범죄와의 전쟁에서는 어느 나라도 홀로 행동할 수 없다는 글로벌 협력의 촉구를 의미한다. 기사 말미에서 크레수스 일간지는 하노이에서 전 세계로 “사이버 공간은 신뢰와 공동 발전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공동의 메시지가 전 세계로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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