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저녁, 부이 타인 선 부총리는 오는 10월 25~26일 하노이에서 열리는 유엔 사이버범죄 방지 협약 서명 개시식과 관련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행사준비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 발표하는 부이 타인 선 부총리 (사진: VGP) |
회의에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10월 8일 기준으로 100개 이상의 유엔 회원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대표단이 고위급 인사를 단장으로 서명식 참석을 확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또한 글로벌 기술 기업, 학계 연구 기관, 국제 언론 및 미디어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행사 기간 중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사이버 보안 및 사이버 범죄 방지 분야와 관련된 8개 좌담회, 32개 워크숍, 20개 이상의 전시 부스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부총리는 유엔이 이번 협약 서명 개시식 개최지로 하노이를 선정한 것은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받는 분야의 글로벌 다자 협약이 처음으로 베트남의 지명과 연계된 역사적 이정표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부총리는 소위원회들에게 임무 수행에 있어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추진하여 품질과 일정 모두를 보장하고, 행사가 최고의 성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유엔 사이버범죄 방지 협약은 2019년에 초안 작성이 시작되었으며, 보편적이고 글로벌한 포괄적 문서를 목표로 했다. 베트남은 유엔 회원국들과 함께 이 협약 문서 협상 과정을 지지해 왔다. 2022년 2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약 30개월에 걸친 8차례의 공식 협상 회의와 5차례의 중간 회의 끝에, 유엔 총회는 2024년 12월 24일 협약을 공식적으로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