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오후 하노이 응오꾸옌(Ngô Quyền) 거리 16번지 전시관에서 베트남 미술가협회는 한국 예술문화교류협회와 협력해 ‘사랑과 우정’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공동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과 베트남의 약 20여 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약 50점의 회화 및 공예 작품을 선보였다. 작품들은 여러 세대와 다양한 예술 사조를 대표하며, 옻칠, 자개, 도자기, 유화, 아크릴, 비단, 분채 등 다양한 재료로 표현되었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양국의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예술적 교류와 공감을 나누는 기회를 갖게 된다.
전시회 개막식에서 서범석 한국 예술문화교류협회 회장은 올해 전시회의 특징으로 미술 전공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한 점을 강조했다. 이는 미래 예술가인 청년들에게 교류와 학습의 기회를 넓히고, 기존 작가들과 함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사랑과 우정’ 전시회는 10월 27일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