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중국 수교 75주년(1950~2025년)과 2025년 베트남‧중국 인문 교류의 해를 맞아 3월 20일 오전 하노이 베트남-중국 우호 궁전에서 베트남 외교부는 베트남 친선기관협회와 협력하여 ‘각 시대 베트남과 중국 유학생 만남’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베트남과 중국의 다양한 세대의 학생 대표 약 80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또 럼 당 서기장은 양당, 양국 관계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 양 민족의 성원이자 시대의 주요 흐름에 부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 서기장은 베트남이 중국 당, 국가와 함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고 ‘전략적 의미가 있는 베트남‧중국 미래 공유 공동체’를 조성하고 싶다고 전했다.
양국 청년들이 ‘젊은 문화 대사’ 그리고 양국 간의 가교 역할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고 있는 것에 대한 기쁨을 표하면서 당 서기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행사에서 발표하는 또 럼 당 서기장 |
“양국 지도부는 젊은 세대가 양국 관계의 우호 전통을 계승하고 강력한 활력과 밝은 미래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며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양국 국민 간의 우정은 젊은 세대에서 시작되어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양국 젊은 세대는 베트남-중국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더욱 깊이 있게 발전시켜야 하며, 사회주의 이웃 국가인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킬 영광과 책임을 가져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당 서기장은 양국 청년들에 대한 일부 방안을 제안했으며 그중 2025년 베트남‧중국 인문 교류의 해에서 각종 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서 중국의 원로, 우호 인사 및 양국 학생 대표들은 중국과 베트남에서 유학하거나 근무했던 시절의 깊은 추억과 아름다운 감정을 함께 나누고 되새겼다. 행사에서 허웨이(何炜) 주베트남 중국 대사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이 감동적인 이야기들은 양국 국민이 베트남-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갈 정신적 힘입니다. 오늘 또 럼 당 서기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징성이 높은 베트남‧중국 우호 궁전에서 열린 이 만남은 외부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양국 관계의 변치 않는 굳건한 우정을 보여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사진 전시회를 관람하는 대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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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또 럼 당 서기장과 베트남 당, 국가 지도부, 전임 지도자들과 주베트남 중국 대사들은 베트남‧중국 관계 75주년 성과 사진 전시회를 관람하고, 베트남‧중국 인문 교류 기념 식목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