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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중국, 이웃나라 우호‧연대 지켜

제9차 베트남‧중국 국경국방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4월 17일 베트남 북부 국경지대 지방인 랑선성 흐우응이(Hữu Nghị) 국제 국경검문소에서 베트남 국방부 장관인 판 반 장(Phan Văn Giang) 대장은 중국 국방부장인 둥쥔(董軍) 상장(上將, 대장과 중장 사이의 계급)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을 위한 환영식을 주재했다.

환영식이 끝난 후 양국 국방부 장관은 함께 우정의 나무를 심고 국경 지역에서 양국 군 청년들이 심은 우정의 정원을 방문했다. 해당 정원은 베트남‧중국 단결과 우정의 전통을 함께 지키고 발전시키려는 양국 젊은 세대의 결의를 나타낸다.

같은 날 오전 양국 국방부 고위급 대표단은 랑선성 동당(Đồng Đăng) 초등학교를 방문하고 해당 학교의 다목적 건물 준공식에 참석했다. 행사에서 랴오핀후(廖品琥) 광시 좡족 자치구 부주석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광시 좡족 자치구는 지역적 차원에서 양국 지도자들이 도출한 중요한 공동 인식을 이행하기 위해 미래를 내다보고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베트남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광시에 방문하여 문화를 교류하고 체험의 기회를 가지도록 정중히 초대합니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중국과 베트남 우호 관계의 ‘작은 사절’이 되어 양국의 사회주의 건설과 전략적 의미를 지닌 중‧베트남 미래 공유 공동체 건설을 위해 젊음의 힘을 함께 축적하기를 바랍니다.”

이어 양국 국방부 장관은 흐우응이 국제 국경 검문소를 방문하고 랑선에 있는 베트남 군대 산업 통신 그룹(Viettel‧비엣텔)의 물류 공원을 시찰했다. 특히 흐우응이 국제 국경 검문소에서 국경 검문소장인 도안 주이 띠엔(Đoàn Duy Tiến) 중령은 흐우응이 국제 국경 검문소와 중국 핑샹(凭祥) 지역 국경 수비대 회담소 간의 협력 활동에 대한 보고를 했다.

“지난 기간 동안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저희는 국경 관리 및 보호에 있어 핑샹 지역 국경 수비대 회담소와 긴밀히 단결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결의합니다. 양측 상급 기관의 지시와 명령을 엄격히 준수하고, 결연 문서의 내용을 잘 이행하며, 양 부대 간의 우호, 단결, 유대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심층적으로 발전시켜 양국 간의 공동 국경을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협력적이고 더욱 발전된 곳으로 건설할 것입니다.”

이날 양국 국방부 장관과 대표단은 흐우응이 국제 국경검문소 국경 수비대와 핑샹 지역 국경 수비대 회담 회의소 간의 친선 소프트발리볼 경기를 관람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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