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또 럼 당서기장의 특사로서 호 득 퍽(Hồ Đức Phớc) 부총리가 양국 간 경제 및 무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미국 무역대표와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호 득 퍽 부총리는 베트남이 미국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심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은 독립적이고 자립적인 경제를 구축하고 독립적이고 자율적이며 외교 관계 다양화‧다자화 외교 정책을 고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호 득 퍽 부총리는 베트남이 지난 4월 4일 또 럼 당 서기장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간의 논의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미국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양국 기업과 국민의 이익을 위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무역 관계를 계속 유지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부총리는 미국이 90일간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양자 무역 협정을 조속히 협상하여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틀에 부합하는 안정적이고 상호 이익이 되는 경제 및 무역 관계를 촉진하기 위한 장기적인 체제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미국이 베트남과의 양자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무역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모든 분야에서 더욱 깊이 있는 관계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미국은 양측이 상호 무역 협정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는 데 동의했으며, 여기에는 관세에 대한 합의가 포함될 것이며 양측의 기술 담당자들이 즉시 논의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미국 방문의 일환으로 호 득 퍽 부총리는 빌 해거티(Bill Hagerty) 상원의원(공화당, 테네시주), 스티브 데인즈(Steve Daines) 상원의원(공화당, 몬태나주) 및 여러 미국 기관 및 기업들과 별도의 만남을 가졌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