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오후 하노이시 외교부 청사에서 응우옌 민 항(Nguyễn Minh Hằng) 베트남 외교부 차관과 사메 에사 조하르 하야트(Samee Essa Johar Hayat) 쿠웨이트 외교부 아시아 담당 차관보는 베트남-쿠웨이트 외교부 간 제4차 정치 협의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향후 협력 강화를 위한 조치를 합의했으며, 특히 고위급을 비롯한 각급 대표단 및 민간, 양국 청년 간의 교류 강화를 우선사항으로 삼아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더불어 양국 간 경제와 무역 협력을 중점적으로 촉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응우옌 민 항 차관은 양국이 할랄 상품 생산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인정하며, 생산 투자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쿠웨이트와 지역으로의 베트남 상품 수출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쿠웨이트 투자청(KIA)을 비롯한 쿠웨이트의 대베트남 투자 유치와 타인화성 응이선(Nghi Sơn)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양측은 식량 안보, 관광, 노동, 항공 등 잠재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자 협력의 법적 메커니즘을 완료하기 위해 상담을 추진하고 각종 협력 문서를 체결하자고 차관은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응우옌 민 항 차관은 베트남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증액을 고려해 줄 것을 쿠웨이트에 요청했다. 또한, 그동안 베트남 개발 사업에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을 지원해 준 쿠웨이트 측에 감사를 전했으며, 앞으로 ODA 사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더 확대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