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제16대 국회 제2차 회의가 17일 하노이에서 개막해 이번 국회 임기 시작 이후 최대 규모의 입법 안건을 심의하고, 2026년 사회·경제 발전 계획의 이행 결과와 2027년 계획을 검토한다.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입법 및 감독 활동을 강조했다.
베트남 제16대 국회 제2차 회의 개막. 사진; 베트남통신사
제16대 국회 제2차 회의가 10월 17일 오전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 레 민 흥(Lê Minh Hưng) 총리, 쩐 타인 먼(Trần Thanh Mẫn) 국회의장을 비롯해 당, 국가, 국회, 베트남 조국전선의 전·현직 지도부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전국의 국민과 유권자들이 지켜볼 수 있도록 ‘베트남의 소리’ 국영 라디오 방송국(VOV)과 베트남 텔레비전(VTV)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이번 회의는 하노이에서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두 차례로 나뉘어 열린다. 1차 일정은 10월 17일부터 11월 14일까지, 2차 일정은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개막 연설을 통해 이번 회의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다수의 안건을 포함한 방대한 업무를 완수하는 데 국회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법 업무와 관련하여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발표하는 쩐 타인 먼 국회의장 (사진: quochoi.vn)
“국회는 47건의 법안 및 결의안을 심의할 예정이며, 이 중 43건의 법안과 결의안을 심의·통과시키고 나머지 4건의 법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이는 제16대 국회 임기 시작 이래 최대 규모의 입법 업무량입니다. 다수의 법안이 생산 및 경영 활동, 국민과 기업의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 그리고 국가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토지, 주택, 경영, 부동산, 투자 등의 분야가 이에 해당합니다. 많은 법안과 결의안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정되는 법안과 결의안의 완성도와 실현 가능성을 확보하며, 법체계 전반의 조화와 일관성도 보장해야 합니다.”
경제, 사회 및 국가 예산과 관련하여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국회가 2026년도 계획 이행 결과를 심의 및 평가하고, 2027년도 경제‧사회 발전 계획, 국가 예산안, 중앙 예산 배분 방안 및 공공 투자 계획을 결정하며, 권한에 따라 기타 중요 사안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감독 업무에 대해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국회는 유권자와 국민의 의견 및 건의 사항을 종합한 보고서, 유권자 건의 해결 결과, 민원 접수 업무, 불만 및 고발 민원 처리 현황을 검토하고 대정부 질문 및 답변을 진행할 것입니다. 모든 의견과 결정은 국가와 민족의 이익, 그리고 국민의 합법적인 권리를 최우선에 두어야 하며, 조국과 국민에 봉사하는 정신을 명확히 보여주어야 합니다.”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의 개막 연설 이후, 국회는 레 민 흥 총리로부터 2026년 경제‧사회 발전 계획 이행 현황 및 2027년 경제‧사회 발전 계획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