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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엔 해양법협약 존중하고 철저히 이행

12월 10일 오전 하노이에서 베트남 외교부는 유엔 해양법협약(UNCLOS) 발효 30주년(1994~2024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응우옌 민 부(Nguyễn Minh Vũ) 외교부 장관보는 유엔 해양법협약이 20세기 국제법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이며, 해양법 질서의 기본 틀을 제공하는 중요한 국제법 문서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양 국가인 베트남은 유엔 해양법협약의 규정을 존중하고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그동안의 정책과 방침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법의 지배 원칙에 따라 국제법, 특히 유엔 해양법협약을 준수하며, 해상 분쟁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고 장관보는 전했다.

장관보에 따르면 이러한 방침을 이행하기 위해 베트남은 인접국들과 해양 경계 확정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유엔 해양법협약에 따라 설립된 국제기구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다양한 창의적인 제안으로 국제 사회의 인정을 받았다. 이는 해양 및 해양법 관련 국제 포럼에서 베트남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응우옌 민 부 장관보는 베트남이 국제해저기구(ISA)의 위원을 맡은 바 있고 국제해양법재판소의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했으며, 국가관할권 밖 해역의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협약 협상에도 적극 참여하여 조기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은 유엔 해양법협약 틀 안에서 설립된 기관에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이 높은 전문가들을 파견하기도 했다. 유엔에서 베트남은 11개국 대표단과 함께 유엔 해양법협약 파트너 국가 그룹을 공동 창립하여 전 세계 100여 개국 회원국과 함께 협약 이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장관보는 설명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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