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14번 이행 지원 고위급 회의(UNOC, 제3차 유엔해양회의) 참석을 계기로 6월 8일 프랑스 니스(Nice)에서 팜밍찡 총리는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팜밍찡 총리는 베트남이 요르단과의 다방면 협력 관계를 중요시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이 요르단과의 농업 협력을 촉진하고 식량 안보, 디지털 전환 협력에 있어 요르단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팜 민 찐 총리는 양국이 조속히 양자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양국 간의 대표단 교류 촉진을 위해 외교관 및 공무원 여권 소유자에 대한 비자 면제 협정을 협상하고 체결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요르단 국왕은 팜밍찡 총리의 제안을 높이 평가하며, 양국이 과학기술, 인력 교육, 지뢰 철거 및 후유증 해결 협력, 의족‧의수 생산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와 더불어 양국 지도자들은 곧 이루어지는 요르단 국왕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관련 부처에 법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도록 지시하여 양자 협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측은 정치적 신뢰 강화를 위해 고위급을 포함한 각급 대표단 교류를 증진하고, 무역, 투자 및 기타 분야에서의 협력 협정 협상 및 체결을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양국 지도자는 다자간 포럼에서의 공조 강화와 상호 관심사인 국제 및 역내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요르단 측에 국제법에 따라 동해에서의 평화적 수단을 통한 분쟁 해결과 해양 안보 및 안전 보장에 대한 아세안과 베트남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