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오후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팜 투 항(Phạm Thu Hằng)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베트남을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 부과 정책을 90일간 유예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외교부 대변인에 따르면, 베트남과 미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정신에 따라 베트남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양국 국민과 기업의 이익을 충족시키고,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무역을 지향하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과 상호 무역 협정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정신은 물론,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와도 맞닿아 있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팜 투 항 대변인은 2025년은 베트남과 미국이 수교 30주년(1995~2025년)을 기념하는 활동을 진행하는 해라고 알리면서 2025년 이내에 다채로운 기념 활동이 진행되고 자세한 내용은 향후에 밝혀진다고 밝혔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