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유엔 여성기구(UN-Women)가 공동 주최한 ‘북경행동강령(BPFA) 채택 30주년 및 이행 성과 평가’에 관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장관급 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51개국 및 지역에서 온 1,200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사진: UNESCAP |
베트남 대표단을 대신해 회의에서 발표한 응우옌 티 하(Nguyễn Thị Hà)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차관은 베트남 정부가 지난 30년 간, 특히 2019-2024년 기간에 북경행동강령과 성평등 관련 기타 국제적 약속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음을 강조했다. 지난 기간 동안 거둔 두드러진 성과 중에는 성평등 보장을 위한 국내 법률과 정책 구축 및 강화를 꼽을 수 있다. 응우옌 티 하 차관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베트남은 30년간 북경 선언과 행동강령 이행 평가에 대한 국가 보고서에서 언급된 해결책을 실행하고,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2030 의제를 실현하기 위해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정부와 관련 각급 관계자, 특히 유엔 기구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성평등과 여성의 진보를 위한 지원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회의에서 발표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북경 선언과 행동강령(BPFA) 채택 30주년 이행 평가 보고서’는 앞으로의 도전과 더불어 6개 주요 주제에서 미래를 향한 전략과 해결책을 강조했다. 이들 주제는 빈곤 감소와 인적 자원 개발, 번영 및 도덕적 모범 사례 공유, 성별에 기초한 폭력으로부터의 자유, 성평등을 고려한 의미 있는 참여와 거버넌스, 평화롭고 공정한 사회, 그리고 성평등과 환경이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