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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비엣텔과 美 퀄컴, 베트남을 세계적 기술 R&D 허브로 육성

8월 14일, 베트남 군통신산업그룹(Viettel‧비엣텔)과 미국의 퀄컴은 베트남을 세계적인 기술 연구‧개발(R&D)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엣텔과 퀄컴은 비엣텔이 △5G‧6G 인프라 △AI 기반 스마트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AI 처리 인프라 △데이터센터 인프라 △정부‧기업용 AI 솔루션 △5G/6G 스마트 단말기 등 핵심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R&D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은 베트남 정부가 발표한 11대 전략 기술에 포함되며, 베트남의 2030년까지 디지털 경제 비중을 국내총생산(GDP)의 3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9년부터 16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온 비엣텔과 퀄컴은 3G, 4G, 5G 기술 관련 다양한 제품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했다. 특히 2022년에는 양사가 협력해 퀄컴 칩셋을 활용한 5G 오픈랜(Open RAN) 기지국을 연구‧생산했다. 불과 2년 만에 비엣텔은 퀄컴 칩셋 기반 5G 오픈랜 기지국을 세계 최초로 시범 적용한 파트너가 되었다. 2025년에는 2,000개 이상의 5G 오픈랜 기지국이 비엣텔에 의해 광범위하게 구축되어, 비엣텔의 5G 기술 주도 역량을 입증할 전망이다. 이 제품은 이미 중동 시장에 수출되었으며, 이를 통해 베트남은 세계에서 5G 네트워크 장비 생산 역량을 갖춘 6개국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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