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기관인 아이마크(IMARC)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전자상거래 분야가 국가 경제 전환을 견인하며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을 지니게 되었다.
아이마크에 따르면, 유리한 법적 환경, 외국인 투자 확대, 인터넷 접근성 향상 등으로 인해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생태계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는 베트남을 디지털 경제의 지역 강국으로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디지털 경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전자상거래는 급성장 중이며 남은 40%는 차량 호출 서비스와 온라인 미디어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디지털 경제는 2030년까지 2,2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2대 도시 호찌민시와 하노이시는 핵심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아이마크는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2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마크는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유리한 전자상거래 법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를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베트남은 △높은 성장 잠재력 △순조로운 투자 환경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전략적 지리적 위치 △경제 안정성 및 중산층 확대 △다양한 FTA 체결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정부의 지원 △숙련되고 젊은 디지털 인재 확보 등 7가지 요인을 바탕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아이마크는 설명했다.
한편 최근 페이스북과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의 공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6년까지 베트남은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제치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