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기상기구(WMO) 주관으로 세계기상총회 임시 회의가 개막했다. 이 행사는 WMO 창립 75주년을 기념하는 핵심 행사로, ‘모두를 위한 조기경보(EW4All)’ 이니셔티브와 더불어 글로벌 온실가스 감시 체계(G3W), 기상 예측 분야의 인공지능(AI) 활용 등 주요 전략적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날 행사에서 주제네바 베트남 상임대표단장인 마이 판 중(Mai Phan Dũng) 대사는 베트남이 조기경보 시스템을 인명 구호와 발전 보호를 위한 글로벌 공공재로 전환하려는 WMO와 유엔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사는 베트남이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며, 그동안 축적된 경험이 WMO 및 파트너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행동에 나설 베트남의 의지를 공고히 한다고 강조했다. 대사에 따르면 베트남은 ‘모두를 위한 조기경보’ 이니셔티브를 단순한 프로젝트가 아닌 전략적 명령으로 간주하며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이는 인류의 고통과 경제적 피해를 상당히 경감시킬 수 있는 시대적 명령이라는 평가다.
이와 더불어 마이 판 중 대사는 베트남이 WMO 및 유엔 시스템과 긴밀히 협력하여 EW4All 로드맵의 전국적인 이행을 가속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 베트남은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각국 정부, 개발 기관, 민간 부문을 포함한 모든 파트너들이 필요한 자원과 정치적 의지를 동원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대사는 덧붙였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