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현재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옐로우카드’ 해제를 위해 포괄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어항 인프라를 완비하는 것이 IUU 어업 근절을 위한 핵심 해결책 중 하나로 꼽힌다.
베트남 농업환경부 수산물 및 수산감시국의 응우옌 꽝 또안(Nguyễn Quang Toản) 부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어항 인프라와 기술을 일관되게 정비하고 현대화하는 것은 IUU 통제 일련의 조치에서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될 것입니다. 이는 곧 제품의 투명성과 원산지 추적성을 높여 EC의 권고사항을 충족시키고 나아가 IUU 옐로우카드를 해제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베트남 중부 해안 지방 꽝응아이(Quảng Ngãi)성에서는 새로운 어항에 대한 투자 및 개방 공표가 EC의 권고사항인 어선 감시 및 원산지 추적성 요건을 단계적으로 충족시키고 있다. 꽝응아이성 어항관리부의 응우옌 타인 히엔(Nguyễn Thanh Hiền) 부부장은 꽝응아이성이 모든 어선(100%)의 데이터를 VNFishbase에 업데이트하도록 보장하고 있으며, 조업 부적격 선박군에 대한 관리를 엄격히 하고, 전자 수산물 원산지 추적 시스템(eCDT)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산지 추적을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처럼 데이터 기반 시스템 구축은 어업 활동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어선이 입출항할 때 검사를 진행하여 IUU 위반 사례가 발견될 경우, 해당 내용을 항구 내 어업 통제 전담팀으로 인계하여 처리합니다. 항구 내 서류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과학적으로 보관하여, EC 조사단의 요구가 있을 시 언제든지 제출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