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재정부 산하 통계국에 따르면, 11월 30일까지 베트남에 등록된 외국인 투자 자본은 신규 등록 자본, 조정 등록 자본,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의 출자 및 주식 매입 가치를 모두 포함한다. 이 가운데 약 3,700건의 신규 프로젝트가 허가를 받았으며 총 자본 규모는 약 160억 달러(한화 약 23조 6천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2025년 11개월 동안 베트남에 신규 투자 프로젝트를 허가 받은 88개 국가 및 지역 중, 싱가포르가 42억 9천만 달러(한화 약 6조 3천억 원)를 투자하여 가장 큰 투자자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는 신규 총등록자본의 26.9%에 상당한 수치이다. 뒤이어 중국이 34억 달러(한화 약 5조 원, 21.3%)로 2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홍콩은 16억 6천만 달러(한화 약 2조 4천억 원, 10.4%)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