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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 캐나다 국빈 방문…양국 관계 ‘새로운 전략적 단계’ 도약

캐나다를 국빈 방문 중인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이 루이즈 아부르 캐나다 총독과 만나 양국 관계를 더욱 전략적이고 포괄적인 새로운 발전 단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경제, 안보, 첨단 기술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며 태평양 양안 국가 간 협력의 모범 사례를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또 럼 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루이즈 아버 캐나다 총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통 녓 –베트남 통신사

현지시간 24일 오전, 캐나다 수도 오타와 총독 관저에서 루이즈 아르부르(Louise Arbour) 캐나다 총독이 캐나다를 국빈 방문한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환영하는 공식 환영식을 주재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군악대가 연주하는 베트남 국가가 울려 퍼졌다.

이어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의장대를 사열했다. 이와 함께 캐나다 국가가 연주되었다.

공식 환영식 이후 이어진 언론 발표에서 루이즈 아르부르 총독은 이번 방문이 양국이 그간의 성과를 함께 확인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협력이야말로 양국 국민이 직면한 도전을 함께 극복하고 번영을 촉진하며 장기적인 안정을 도모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베트남과 캐나다의 관계가 보다 전략적이고 포괄적이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새로운 발전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번 방문이 베트남-캐나다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는 한 차원 높아진 정치적 신뢰, 이익과 비전의 심화된 결속, 그리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이며 실질적인 관계를 구축하여 태평양 양안 국가 간 협력의 모범이 되겠다는 양국의 결의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같은 날 오전(현지시간),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국빈 방문의 일환으로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캐나다 총독 관저에서 루이즈 아부르 총독과 회견을 가졌다.

아부르 총독은 캐나다가 베트남을 역내 핵심 파트너로 여기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어 여러 세대에 걸쳐 구축되고 공고해진 양국 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이제는 베트남-캐나다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키기 위해 양측이 함께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자원, 기술, 교육, 에너지, 농업 및 금융 분야의 강점을 십분 활용하여 베트남과의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통해 상호 이익을 교차시키고 양자 관계를 각국의 잠재력, 강점, 이익에 걸맞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베트남이 캐나다와의 관계를 일관되게 중시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며, ‘포괄적 동반자 관계’ 체결 이후 약 10년 동안 양국 관계가 이룩한 중요한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고위급을 비롯한 각급 인적 교류 및 접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며, 기존 협력 메커니즘의 역할을 더욱 활성화하는 동시에 지역 및 다자 무대에서 상호 공조와 지지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경제, 무역, 투자 분야와 관련하여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양국이 기존의 경제 협력 및 연계 프레임워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시장을 확대하고 공급망을 연결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캐나다 기업과 투자 펀드의 베트남 내 장기 투자를 장려하고, 교통, 인프라, 물류 및 연계성 분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및 첨단 기술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하며, 에너지, 녹색 성장, 환경 보호, 기후변화 대응, 보건, 첨단 농업, 식량 안보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르기까지 협력의 지평을 넓혀야 한다고 전했다.

또 럼 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루이즈 아버 캐나다 총독이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통 녓 – 베트남 통신사

국방·안보 분야에 대해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그간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각국의 이익과 수요에 부합하는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교육 훈련, 역량 강화,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해양 안보, 전쟁 피해 복구, 수색·구조, 초국가적 범죄 예방 및 비전통적 안보 위협 대응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교육·훈련, 문화 및 민간 교류 협력이 양자 관계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핵심 기반임을 재차 역설했다.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한 논의에서 양측은 변동성과 도전 과제가 교차하는 현 국제 정세 속에서 각국이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고, 다자주의를 주창하며, 유엔 헌장과 국제법을 존중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양국은 유엔(UN),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프랑코포니(프랑스어권 국제기구),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및 기타 적합한 다자 메커니즘에서 공조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아세안의 중심적 역할을 지지하고, 캐나다가 아세안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과의 결속 및 협력을 강화하여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고 지역 및 세계의 평화, 안정, 협력,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지지하기로 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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