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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프랑스 정상회담, “과학기술을 베트남-프랑스 관계의 새로운 핵심 축으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에서 회담을 갖고, 과학기술을 양국 관계의 새로운 핵심 축으로 삼아 우주항공, 양자 기술, 경제 및 문화 등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겸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 통 녓 – 베트남통신사

9월 10일 오후(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 직후,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우주과학을 포함한 과학 연구 확대와 기술 이전 및 자립을 제안했으며, 베트남이 양자 기술을 단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프랑스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이 전략적 과학기술 분야에서 조속히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겸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단독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통 녓 – 베트남통신사

아울러,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양측이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의 틀 내에서 합의사항을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프랑스가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 비준을 조속히 완료해 줄 것을 촉구했다. 동시에 유럽집행위원회(EC)가 베트남에 대한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옐로우카드를 조기에 해제하도록 촉구하고, 베트남의 지속 가능한 어업 발전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관광 및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 국민에 대한 프랑스의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를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주베트남 프랑스 문화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2026년 10월 파리에서 열릴 베트남 문화 행사 시리즈 개최에 프랑스가 협력해 준 것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어 롱비엔(Long Biên) 다리(프랑스 식민지 시절 건설된 하노이의 역사적 철교)와 오래된 프랑스식 저택 등 베트남 내 고건축물 및 문화유산의 복원, 보존, 가치 증진을 위한 연구 작업에 프랑스 건축가들이 참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겸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통 녓 – 베트남통신사

향후 협력 방향과 관련하여, 양측은 기존의 협력 메커니즘을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동시에 새로운 환경의 발전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 협력을 더욱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경제, 무역, 투자 분야에서 베트남과 프랑스는 파급 효과가 큰 전략적 산업 및 서비스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프랑스의 기술-베트남의 생산-지역 및 글로벌 공급’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연계 협력 모델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겸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양국 간 문서 및 협력 협정 체결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통 녓 – 베트남통신사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한 논의에서 양국 정상은 평화, 안정, 안보, 안전, 항행 및 상공 비행의 자유, 그리고 방해받지 않는 무역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또한, 국제법, 특히 1982년 유엔 해양법협약(UNCLOS)을 존중하는 바탕 위에서 평화적인 방법으로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겸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언론과 만나고 있다. 사진: 통 녓 – 베트남통신사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측은 안보, 보건, 우주항공, 과학기술, 핵심 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국 부처 및 기관 간의 중요한 협력 문건 서명 및 교환식을 함께 지켜보았다. 이는 양국 간 포괄적 협력의 격상된 위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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