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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비엔서 화려하게 꽃핀 ‘몽족 문화’…제4회 문화축제 개막

베트남 디엔비엔성에서 ‘몽족 문화의 색채 – 융합과 발산’을 주제로 제4회 몽족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소수민족의 전통문화 보존과 사회·경제적 발전의 연계를 강조하며, 몽족 고유의 다채로운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장이 되었다.
베트남 디엔비엔성에서 ‘몽족 문화의 색채 – 융합과 발산’을 주제로 제4회 몽족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사진: 쑤언 뜨/베트남통신사

‘몽(Mông·베트남의 주요 고산지대 소수민족)족 문화의 색채 – 융합과 발산’을 주제로 한 ‘2026년 제4회 몽족 문화축제’가 10월 9일 저녁 베트남 서북부 산간 지대 디엔비엔(Điện Biên)성 디엔비엔푸(Điện Biên Phủ)동 뭉바이탕남(Mùng bảy tháng năm, 5월 7일 즉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 기념일) 광장에서 개막했다.

개막식 축사를 통해 도 반 찌엔(Đỗ Văn Chiến) 국회 상임부의장은 베트남 당과 국가가 민족 사업 및 문화 발전에 관한 다양한 방침과 정책을 제정해 왔음을 강조했다. 특히 전통 가치 보존의 책임과 소수민족 동포들의 주체적 역할을 역설하며, 문화 보존을 경제‧사회 발전과 연계해 국민의 물질적·정신적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제4회 몽족 문화축제는 이러한 국가적 지향점을 구체화한 행사로, 전통문화를 기리고 실천하며 널리 확산시킬 수 있는 공간을 창출했다.

“모든 소수민족 동포, 특히 몽족 동포들이 자립·자강의 정신을 지속적으로 발휘하고 한계를 극복해 도약할 것을 깊이 믿습니다. 단결하여 미풍양속을 지키고 노동, 학습, 업무에 매진함으로써 온 국가와 함께 민족의 새로운 시대로 당당히 나아가길 바랍니다.”

이날 개막 행사에서는 몽족 특유의 색채가 물씬 풍기는 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은 ‘높은 산봉우리 위에서’, ‘몽족 문화의 색채’, ‘융합과 발산’ 등 총 3막으로 구성되었다. 각 막은 산과 숲의 정취, 캔(Khèn·몽족의 전통 관악기) 소리, 산간 마을의 정기 시장, 전통 수공예 및 공동체 생활부터 고향과 조국을 향한 애정, 그리고 도이머이(Đổi mới·베트남의 쇄신 및 개방 정책) 정책 이행 시대에 발맞춰 도약하려는 열망에 이르기까지 몽족 동포들의 문화적 삶의 단면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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