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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진 <포토 하노이’25>: 30여 년을 거친 베트남의 새로운 면모 재현

국제 사진 비엔날레(Biennale) ‘포토 하노이(Photo Hanoi)’25’의 일환으로 11월 4일 오전, 하노이에서 영국 사진 기자 앤디 솔로맨(Andy Soloman)의 ‘계승, 베트남’이라는 사진전이 본격적으로 개막해 예술 애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사진 전시회는 영국 기자가 1992~1993년과 2022~2024년 두 시기에 촬영한 5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베트남이 개방하기 시작하던 1990년대 초기, 앤디 솔로맨 기자는 S자 모양의 베트남 전역을 누비며 강인한 베트남과 희망으로 가득한 베트남 사람들에게 매료되었다. 2022년 솔로맨은 자신이 과거에 촬영했던 인물들을 다시 찾아 미완의 이야기를 이어가기 위해 베트남을 재방문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과거의 흑백 사진과 현재의 인물 사진을 나란히 배치해 두 시간대 사이의 대화를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베트남의 역동적 변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다.

전시회는 11월 30일까지 호그엄(Hồ Gươm) 문화정보센터(하노이, 레타이또 거리, 2번지)에서 이어진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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