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베트남 국제 수산 과학기술 박람회(Vinafis Expo 2026)가 2026년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호찌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도약의 베트남 수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수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최초의 국제 전시회로, 국내외 200개 이상의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며, 그중 약 40%는 한국, 태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국의 해외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 학술 세미나, 베트남 새우 전문 포럼, 해양 양식 기술 세미나, 현대식 양식 모델을 견학하는 팜투어(Farmtour) 프로그램, 그리고 우수한 품질 기준을 달성하고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기업과 개인을 표창하는 ‘Vinafis Award(비나피스 어워드)’ 시상식 등 다양한 주요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13일 하노이에서 열린 박람회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농업환경부 산하 수산업·어업관리국의 쩐 딘 루언(Trần Đình Luân) 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그동안 베트남 수산업은 많은 성과를 거두었고 수출 규모 또한 매우 컸지만, 아직 대규모 수산 박람회는 열리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어, 노르웨이는 북유럽과 유럽 각국, 그리고 전 세계가 참여하는 수산 양식 기술 박람회를 개최하며, 다양한 부대 활동과 함께 과학자 및 연구자들이 기술 교류와 이전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수산업 관계자들도 노르웨이가 진행해 온 대규모의 박람회들과 같이 베트남 수산업의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