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베트남 추계 경제 포럼이 경제 중심지 호찌민시에서 개막한 가운데, 세계경제포럼(WEF)과의 공동 브랜딩을 통해 베트남의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가 한층 격상될 전망이다. 베트남이 참여자를 넘어 글로벌 성장의 ‘공동 창조자’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13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도 발표될 예정이다.
10월 26일, ‘새로운 시대의 협력 정신’을 주제로 글로벌 신성장 거점들의 융합을 모색하는 ‘2026 추계 경제 포럼’이 호찌민시에서 개막했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베트남 국내외 대표단 약 1,500명이 참석하며 성장 모델 전환, 제도 정비, 금융, 전략 기술 및 혁신(인공지능, 순환 경제, 친환경 물류, 국제 금융 센터 육성 등 포함)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과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대표인 호찌민시 제4차 산업혁명 센터(HCMC C4IR)의 레 쯔엉 주이(Lê Trường Duy) 센터장은 올해 포럼의 가장 큰 특징으로 27일과 28일 양일간 세계경제포럼(WEF)과 공동 브랜드로 행사가 진행된다는 점을 꼽았다.
“이는 호찌민시를 비롯한 베트남 전체와 세계경제포럼 간의 협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진전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선도적인 모델입니다. 세계경제포럼은 베트남이 글로벌 파트너들과 연결되고 민관(PPP), 민간(B2B), 공공(G2G) 부문 간의 협력 모델을 촉진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오는 28일 오전 고위급 전체 회의 직후에는 레 민 흥(Lê Minh Hưng) 총리가 WEF 고위급 인사들과 ‘글로벌 미래 속 베트남의 위상 정립’을 주제로 60분간 대화 세션을 가질 예정이다. 이 세션은 베트남이 ‘적극적 참여자’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창조자(Co-creator)’로 도약하고 있다는 핵심 메시지를 부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울러 이번 포럼 기간 동안 호찌민시는 물류,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집중된 총 130억 달러(한화 약 17조 원) 규모의 국내외 기업 투자 프로젝트 12건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