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소리’ 국영 라디오 방송국(VOV)의 ‘신성한 순간으로 돌아가기’ 가상현실(VR) 프로젝트 발표회가 8월 20일 오후 하노이 꽌스(Quán Sứ)거리 58번지에 위치한 ‘베트남의 소리’ 국영 라디오 방송국(VOV) 본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VOV가 8월 혁명 및 9월 2일 베트남 독립 기념일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일련의 활동 중 하나이다.
신성한 순간으로 돌아가기’ 전시회는 역사와 첨단 기술의 결합을 보여주는 프로젝트이다. 체험 참가자들은 과거 1945년 9월 2일 바딘 광장에서 호찌민 주석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베트남 민주공화국(현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을 건립했던 역사적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 연단과 관람석은 물론 함성을 지르는 인파까지 모든 배경이 세밀하게 재현되어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발표하는 도 띠엔 시 총사장 |
발표회에서 도 띠엔 시(Đỗ Tiến Sỹ) VOV 총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가상현실 체험 전시를 기획한 것은 언론과 미디어 분야에서 기술 적용의 획기적인 발전을 보여줍니다. 저희는 베트남 우정통신기술아카데미(PTIT)와 협력하고, 가장 가치 있는 역사적 자료와 권위 있는 역사 전문가 및 연구자들의 자문을 활용하여 베트남 민족의 가장 위대한 역사적 이정표 중 하나이자 VOV의 영광스러운 역사적 사명의 시작을 재현했습니다.”
‘신성한 순간으로 돌아가기’는 생존권과 주권을 되찾고 베트남 민주공화국을 건립했던 베트남 민족의 찬란하고 빛나는 순간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는 데 기여했다. 그 순간은 베트남 민족에게 새로운 시대를 열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베트남 국민의 가슴에 불멸의 흔적을 남겼다.
전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8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에만 베트남의소리방송의 웹사이트 및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신성한 순간으로 돌아가기’ 전시 체험을 신청한 인원은 2만 9천 명을 넘어섰다. 꽌스 거리 58번지 본부에서 직접 체험에 참여한 인원도 4천 명을 초과했다.
체험하는 시민들 |
꽌스 거리 58번지에서 이틀간 무료로 개방된 데 이어, 이틀간 무료로 개방된 데 이어, 시민들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베트남 국립 전시‧컨벤션센터에서도 이 의미 있는 VR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