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유엔 사이버범죄방지협약(하노이 협약) 서명 개시식은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다. 유엔 협약이 베트남 도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국제 무대에서 높아지는 베트남의 위상을 보여준다.
폴린 타메시스(Pauline Tamesis) 유엔 베트남 코디네이터 (사진: 베트남 통신사) |
폴린 타메시스(Pauline Tamesis) 유엔 베트남 코디네이터는 이번 행사가 베트남에 있어 유엔과의 47년 협력 여정에서 빛나는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이는 베트남의 다자 외교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글로벌 거버넌스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있어 커지는 국가적 역할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타메시스 코디네이터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것이 베트남의 리더십, 전략적 비전, 그리고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입증하는 것이며, 베트남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일 뿐 아니라 시대의 시급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신흥 국가임을 세계에 강력히 알리는 계기라고 덧붙였다.
베트남이 하노이 협약 서명 개시식 주최하는 것은 글로벌 차원의 중요성을 지닌 문제들에 대한 대화를 촉진하고 협력 프로세스를 이끌어가는 베트남의 역량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는 베트남의 목소리가 경청되고, 베트남의 리더십이 높이 평가되며, 베트남과 유엔 간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해지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라고 설명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