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에게 후에 (Huế) 를 방문하면서 씨클로를 타고 고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는 것은 우아한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한다. 후에 씨클로의 색깔은 화려하지는 않고, 너무 크거나 높지 않아 앉아 있는 사람의 체격에 따라 차이를 느끼기도 하겠지만, 주변에 있는 물건들이나 상점을 보기에 힘들만큼 작거나 낮지도 않다. 연인들에게 거리감을 주지 않을 정도로 넓지도 않고, 같이 앉아야 할 때마다 어색함을 느끼게 하기에는 너무 좁지도 않다.
후에의 조용한 거리 사이에서 씨클로를 타는 것은 항상 신기한 모험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믿기지 않는다면 그냥 씨클로를 타보고 푹신한 의자 쿠션에 몸을 맡긴 상태에서 시내를 한 바퀴 돌다 보면 그 신기한 느낌을 바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씨크로는 차로 꽉 막힌 가로수가 많은 거리에서도 부드럽게 달리면서 천천히 미끄러져 간다. 어느새 가다보면 성곽, 거리, 강, 그리고 조용한 정원이 눈에 들어오면서 점점 떠나기 싫은 느낌을 들게 한다. 후에 거리에서 씨클로를 타면 낯선 손님이든 단골이든, 어디선가 집에 돌아오고 사랑하고 친근한 후에로 다기 돌아온 느낌이 든다.

씨클로 단체가 고도古都 후에를 방문하러온 관광객들을 씨클로에 태워 이동하고 있다. 사진:탄화(Thanh Hòa)

씨클로가 고도古都 후에에서 유적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태우는 모습. 사진:탄화(Thanh Hòa)

프랑스인 여성 관광객이 후에를 방문하여 씨클로를 체험하고 있다. 씨클로는 1939년 동양에서 프랑스인이 발명한 교통 수단이다.
사진:탄화(Thanh Hòa)

관광객들이 후에를 방문하여 씨클로를 스스로 타는 체험을 하면서 흥분해 하는 모습.
사진:탄화(Thanh Hòa)

후에의 거리축제에서 씨클로의 아름다움.
사진:탄화(Thanh Hòa)

씨클로 위에 앉은 아오자이를 입은 어린이들의 모습.사진:탄화(Thanh Hòa)

고대 후에 경치들 속에서 씨클로들의 친숙한 모습. 사진:탄화(Thanh Hòa)

기사가 씨클로 위에 시장에 배달하기 위해 물건을 싣고 있는 모습. 사진:탄화(Thanh Hòa)

설날에 꽃을 씨클로로 싣고있는 모습. 사진:탄화(Thanh Hòa)

씨클로는 후에 사람의 추억을 가득 넘치게 지닌 익숙한 사진과도 같다. 사진:탄화(Thanh Hòa) |
겨울에 씨클로를 타면 재미있는 것이 또 한가지 있다. 부슬비가 내리면 운전기사들은 손님이 젖지 않도록 언제나 조심스럽게 물기를 끌어내린다. 하지만 연무 같은 가느다란 비가 얼굴을 살랑살랑 때리는 추위를 즐기기 위해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후에서 씨클로를 모는 사람은 말수가 적으나 오래 살며, 겉치레가 허름해 보이더라도 절대 무시하지 말아야한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들 중에는 전직 교직원이나 직장인이었던 사람도 적지 않고, 현재 변화하는 추세로 인해 자전거 타기로 바꿔 탄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기사들을 만난다면 관광객들도 이 나라의 새로운 희로애락을 다 들어볼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언젠가부터 있었던 고대 궁전에서의 '궁전의 비밀' 로 불리게 되는 이야기들도 있다 .
후에 사람들에게 씨클로는 가난한 사람들의 밥줄일 뿐만 아니라 옛 후에의 기념물이기도 하고 후에를 우여곡절 속에서 발전시켰던 문화재산이다. 그래서 어느 누구도 언젠가 고대 수도의 도로에 갑자기 씨클로의 그림자가 사라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은 후에에는 씨클로가 많이 있고, 거의 천 대가 넘기 때문에,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씨클로 단원들도 제대로 조직되어 있다. 최근, 트어 티엔 후에(Thừa Thiên Huế)지방 인민위원회 판 응옥 토 (Phan Ngọc Thọ) 주석은 "후에 사이클론 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후에 씨클로 조합원들은 친절하고 전문적인 씨클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외국어 교육을 받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다./.
기자:탄화(Thanh Hoà)
Bài và ảnh: Thanh Ho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