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증언과 참전용사들의 제보가 잇따르면서 후에(Huế)시와 하띤(Hà Tĩnh)성의 관계 당국이 전사자 유해 발견 및 수습 작업을 확대하고 있다.
후에시 인민위원회 응우옌 반 마인(Nguyễn Văn Mạnh) 부위원장이자 후에시 515 지도부 위원장은 후에(Huế)시 흐엉투이(Hương Thủy)역 일대에서 새로 발굴된 순국선열의 영령 앞에서 분향하고 있다. 사진: 마이짱(Mai Trang) / 베트남통신사
후에시 군사령부는 '전사자 유해 발견·수습 및 신원 확인을 위한 500일 집중 캠페인’에 군 병력은 물론 참전용사, 역사적 증인, 지역 주민 등을 대거 투입해 발견을 이어가고 있다. 수일간의 작업 끝에 후에시 군사령부 192유해수습팀은 흐엉투이(Hương Thủy)역(흐엉투이동 쩌우선(Châu Sơn)주거구역) 일대에서 전사자 유해 1구를 추가로 발견해 수습했다. 이곳은 30여 년 전 전사자 유해 83구가 수습된 바 있는 지역이다.
후에시 인민위원회 응우옌 반 마인(Nguyễn Văn Mạnh) 부위원장이자 후에시 515 지도부 위원장은 흐엉투이역 일대와 전사자 묘역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지역에서도 수색 범위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흐엉투이역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며, 전사자 유해 1구를 수습했습니다. 또한 여러 증인들이 중요한 정보를 계속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과거 83구의 유해를 수습했지만, 여러 제보에 따르면 아직도 상당수의 유해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수색 구역을 설정하고 모든 가용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막중한 책임감과 깊은 존경의 마음으로, 아무리 작은 단서라도 반드시 확인해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하띤성 군사령부는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성 전역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전사자 묘지에서 생체 시료 채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깐록(Can Lộc), 탁하(Thạch Hà), 득토(Đức Thọ), 흐엉케(Hương Khê) 등 지역의 국립열사묘역에서 신원 미상의 전사자 묘 156기를 발굴했다.이번 작업의 가장 큰 특징은 묘의 위치와 유해의 상태, 사진, 관련 자료 등 모든 정보를 현장에서 즉시 디지털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띤성 군사령부 참모실의 쩐 응우옌 타이 혹(Trần Nguyễn Thái Học) 소좌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디지털화와 사진 촬영, 발굴 작업은 묘지마다 여건이 달라 각각 다른 방식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고, 무더운 날씨도 큰 부담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간부와 장병들은 높은 책임감과 의지를 갖고, 맡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사자 묘 한 기 한 기를 찾아낼 때마다 전사자 유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가족과 재회할 수 있다는 희망을 되살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과제를 넘어, 희생에 대한 감사와 책임, 그리고 예우를 실천하는 여정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