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박물관에서 고엽제 피해의 참상과 극복 노력을 알리는 ‘고엽제-양심과 정의’ 전시회가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다가오는 고엽제 참사 65주년을 앞두고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고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인도주의적 활동과 함께 진행된다.
베트남 고엽제/다이옥신 피해자협회와 다낭(Đà Nẵng)시 문화체육관광청, 화학병과가 공동 주최하는 ‘2026 다낭 고엽제-양심과 정의’ 전시회가 7월 22일 중부 대도시 다낭의 시립 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400여 점의 사진, 자료, 유물을 대중에게 공개하며 베트남 내 고엽제 참사의 실상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또한 전쟁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피해자를 돌보며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공산당, 국가, 인민군, 각급 고엽제 피해자 협회, 지방정부, 기관, 기업 및 지역사회가 기울인 노력을 소개하고, 이 과정에서 다방면으로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전시회를 관람하는 전사들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번 전시는 베트남 고엽제 참사 65주년(1961년 8월 10일~2026년 8월 10일),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를 위한 날(8월 10일), 그리고 베트남 현충일 79주년(1947년 7월 27일~2026년 7월 27일)을 앞두고 기획된 일련의 기념행사 중 하나이다. 이 전시회는 혁명 전통과 애국심을 고취하고, 베트남이 겪은 고엽제 피해의 심각성에 대한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의 인식을 제고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깊은 인도주의적 의미를 지닌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앙 베트남 고엽제/다이옥신 피해자 협회는 베트남 국내외 기관, 부대, 기업 및 단체들과 협력하여 다낭시 관내 고엽제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보훈 주택 건립, 위문품 전달, 생계 지원 등 일련의 활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