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경제 중심지 호찌민시가 ‘제3회 호찌민시 우호 대화’를 개최하고, 지방 정부 차원의 외교를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실질적인 발전 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되었다.
2026년 제3회 호찌민시 우호 대화의 공식 일정은 9월 11일 오전 호찌민시 붕따우(Vũng Tàu)동에서 열린 시장 회의 개막과 함께 시작되었다.사진: 베트남통신사
2026년 제3회 호찌민시 우호 대화의 공식 일정은 9월 11일 오전 호찌민시 붕따우(Vũng Tàu)동에서 열린 시장 회의 개막과 함께 시작되었다. ‘지방 외교 -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국가 외교 노선을 이행하는 데 있어 지방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명확히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각 지방의 수요와 강점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응우옌 록 하(Nguyễn Lộc Hà) 상임 부위원장은 개막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현재 88개 해외 지방 정부 및 20개에 가까운 국제 파트너 기관과 구축한 우호 협력 네트워크는 호찌민시가 대화의 장을 넓히고, 전략적 파트너와의 연계를 강화하며, 글로벌 혁신 발전 네트워크에 깊이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토대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시대적 요구는 단순히 관계를 확장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협력의 질을 높이고, 국제적 연결망을 발전에 기여하는 구체적인 가치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회의에 참석한 응우옌 호앙 롱(Nguyễn Hoàng Long) 외교부 차관은 우호 파트너 네트워크와 광범위한 연결망을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자원, 기회, 그리고 원동력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평가했다. 이는 호찌민시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의 통합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베트남의 여러 지방정부뿐 아니라 세계 여러 지역이 공통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
2026년 제3회 호찌민시 우호 대화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붕따우동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중앙 부처 및 기관 대표, 4개 대륙에서 온 35개 국제 대표단, 영사 기관, 전문가, 기업계 등 베트남 국내외 대표 약 500명이 참석했다.
9월 11일 저녁 2026년 제2회 탕롱(Thăng Long)-하노이(Hà Nội) 페스티벌이 탕롱 황성에서 개막해 오는 9월 20일까지 이어진다. ‘유산의 흐름(Heritage Flow)’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수도 하노이의 문화와 역사를 생생하게 재현하고 시민과 관람객들이 전통 축제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