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는 크리스마스부터 새해(양력 설), 그리고 곧 이어서 다가올 2026년 병오년 설날(음력 설)까지 이어지는 연중 가장 큰 축제 시즌을 맞아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다.
이미 11월 초부터 다이아몬드 플라자(Diamond Plaza) 쇼핑센터는 축제 시즌을 위한 화려한 모습으로 단장한다. 올해 공간은 주요 색상인 빨간색이 돋보이며, 메인 홀 중앙에는 두 개의 큰 크리스마스트리와 거대한 산타클로스 상징물이 하이라이트를 이룬다. 이곳 통로를 따라 거대한 선물 상자, 진저브레드, 막대 사탕 등 크리스마스 주제의 다양한 작은 장식물들이 배치되어 젊은이들을 끌어들이는 체크인(인증샷) 구역을 만든다. 같은 시기에, 시내의 여러 4~5성급 호텔들도 일제히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개최하며, 공식적으로 축제 성수기의 시작을 알린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가 최근 ‘봄의 융합 - 확고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2026년 병오년 설날 꽃길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 행사는 응우옌후에(Nguyễn Huệ) 거리에서 개최된다고 밝혀졌다. 계획에 따르면, 2026년 병오년 설날 꽃길은 8일간(2026년 2월 15일~2월 22일, 즉 을사년 섣달 그믐날부터 병오년 설날 엿새까지) 지속된다. 꽃길 주변의 양쪽 보도에는 음식 서비스 구역, 이미지 및 브랜드 홍보 구역, 축제 활동, 상호 작용 및 연결 활동을 위한 구역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