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46차 아세안 고위급 및 관련 고위급 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팜 밍 찡 총리가 5월 26일 오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과 팜 민 찐 총리 |
회담에서 팜 밍 찡 총리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필리핀과 베트남 관계의 긍정적인 발전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양국이 경제, 무역, 국방‧안보, 농업, 쌀 수출입,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많은 잠재력과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 팜 밍 찡 총리는 양국 수교 50주년(1976~2026년)을 앞두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2015~2025년)을 기념하는 2025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향후 양측이 몇 가지 핵심 협력 분야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고위급 및 각급 대표단 교류 활동에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교역을 활성화하여 양방향 교역액을 조기에 100억 달러로 끌어올리며, 식량 안보 보장 및 기후 변화 대응 협력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양측은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다자 포럼에서 상호 지지를 지속하고, 아세안 회원국 및 중국과 함께 국제법 및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부합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동해 행동 강령(COC) 협상 추진을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