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오후 팜밍찡 총리는 베트남 서북부 산간 지방 디엔비엔성의 나손(Na Son)면, 띠어진(Tìa Dình)면, 싸중(Xa Dung)면 등을 비롯한 폭우와 홍수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방들을 직접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점검하고 지시했다.
8월 2일까지 이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와 돌발 홍수로 인해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300여 채가 넘는 가옥과 주민들의 재산이 유실되고, 많은 교통 시설물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 이날 팜 민 찐 총리는 피해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어려움과 슬픔을 나눴다.
수색 및 구조 활동에 참여하는 부대와 지방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총리는 우선적으로 사망자 장례 처리, 부상자 치료 집중, 이재민 거처 마련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총리는 각 부처와 지방 정부가 협력하여 피해 복구 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이재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며, 수해 이후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산사태로 끊긴 교통망을 조속히 복구할 것을 주문했다. 동시에 총리는 디엔비엔성 지방 정부가 주민들의 생산 활동을 조속히 복구하고, 새 학년도 준비를 위해 피해를 입은 학교들을 신속히 보수하도록 요구했다.
같은 날, 베트남 서북부 지방 선라성에서 레 타인 롱(Lê Thành Long) 부총리가 찌엥서(Chiềng Sơ)면, 후오이못(Huổi Một)면 등을 방문하여 수해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해당 지방들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선라성에서 발생한 폭우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두 곳이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