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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라’ 베트남 강타…동북부·타인호아성 산사태와 침수 피해 속출

태풍 ‘나라’(Narra)의 영향으로 베트남 동북부 지방과 타인호아(Thanh Hóa)성에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발생하며 주민 생활에 큰 타격을 입혔다.
24일 오전 9시 기준 랑선(Lạng Sơn)성 끼꿍(Kỳ Cùng)강 수위가 3단계 경보 기준을 0.34m 초과했으나, 23일 저녁 대비 소폭 하락했다. 사진: 반 덧(Văn Đạt) – 베트남통신사

잠정 통계에 따르면, 어제(23일) 늦은 오후를 기준으로 태풍과 홍수로 인해 랑선(Lạng Sơn)성에서 산사태가 가옥을 덮치며 1명이 사망했다. 또한 랑선성 일대에서 3천여 채의 주택이 침수·파손되거나 지붕이 날아갔으며, 700곳 이상에서 산사태와 침수가 발생했다. 이와 더불어 랑선성,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한 수도권 공업 지방 박닌(Bắc Ninh)성, 북부 해안 지방 꽝닌(Quảng Ninh)성, LG를 비롯한 한국 공장이 많은 해안 도시 하이퐁(Hải Phòng)시 등 4개 지역에서는 총 2만 7,200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태풍과 폭우·홍수 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각 지방 당국은 2,300여 가구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각 지방은 태풍 및 폭우·홍수 대응을 계속하는 한편, 대피 장소에서의 주민 생활 여건 확보, 침수 지역 가구 점검, 전력망 복구 지시 등의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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