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엉 끄엉 국가주석의 제80차 유엔총회(UNGA 80) 고위급 일반토의 참석과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진 미국 방미 일정에 대해 국제사회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수의 국제 전문가와 언론은 이번 방문을 ‘국제 무대에서 날로 높아지는 베트남의 위상을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의 더 워싱턴 타임즈(The Washington Times)는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베트남 국가주석의 유엔 연설, 베트남의 글로벌 역할 강조 제하의 심층 분석≫ 기사를 통해, 베트남이 책임감 있고 미래 지향적인 국가로서 그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매체는 베트남이 지구상 최대의 다자 기구인 유엔의 개혁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 왔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특히 베트남이 평화유지 활동의 효율성 제고, 글로벌 거버넌스의 포괄성 확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가속화를 위한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내셔널 폴리시 다이제스트(International Policy Digest)’는 제임스 볼턴(James Borton) 학자의 ≪글로벌로 향하는 베트남의 대나무 외교≫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르엉 끄엉 국가주석의 최근 방미 일정이 ‘유연하면서도 뿌리가 굳건하며, 임기응변에 능하면서도 확고한’ 베트남 외교 노선, 스타일 및 예술을 생생하게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제임스 볼턴 학자에 따르면 르엉 끄엉 국가주석의 제80차 유엔총회 참석은 국제 통합에서 ‘참여’ 입장에서 ‘주도적 선도’ 위상으로의 전환을 알리는 것으로,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적 비전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픽토리알/베트남 라디오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