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껀터시에서 베트남 외교 아카데미는 독일 콘란드 아데나워 재단(KAS) 베트남 사무소와 협력하여 ‘해양과 해저의 새로운 분야 탐구’라는 주제로 제13차 해양 대화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160여 명의 베트남과 국제 내빈들이 참석했다.
제13차 해양 대화 포럼은 정책 입안자와 법률 및 과학 전문가들에게 유엔 국가관할권 이원 지역의 생물다양성(BBNJ) 협약의 중요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해당 포럼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BBNJ 협약이 국제 해양 지역에서 생물다양성 보호에 대한 국제 공동체의 의지를 증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해당 협약은 다자주의 촉진과 채취 및 보존 간의 균형 보장에 대한 공동 의지도 나타낸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국제 해저 채취와 관련하여 다수 전문가들은 과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련 규정을 마련해야 하고, 유해 영향 방지를 위한 환경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BNJ 협정의 영향을 살펴보면 전문가들은 해당 협정이 다양한 분야에서 역내 및 국제 규모 협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밝혔다. 동해에서 각 국가는 해양 환경 영향을 전략적으로 평가하거나 해양 과학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고 나타냈다.
이날 포럼에서 다수의 참가자들은 해양 생물다양성 보존 및 지속 가능한 사용에 관한 각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입안자, 과학자부터 각 국가의 정부, 국제기구, 민간 부문 단체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체의 동참이 필수적이라고 합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