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방부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국 접경 지역인 베트남 북부 해안 지방 꽝닌(Quảng Ninh)성과 중국 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에서 ‘제10차 베트남-중국 국경 국방 우호 교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간 실질적인 국방 협력을 촉진하고, 평화와 우호, 안정과 발전을 기반으로 한 국경선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3월 10일 오전, 베트남 국방부는 하노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0차 베트남-중국 국경 국방 우호 교류' 행사 개요를 발표했다.
기자회견의 모습 (사진: nhandan.vn) |
본 행사는 오는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꽝닌성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교류는 양국 간 국방 협력 관계의 내실을 다지고, 국경 수비대‧지방 정부‧국경 지역 주민 간의 연대 및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울러 베트남과 중국 양국 군 간 협력을 강화해 평화‧우호‧안정‧협력‧발전을 지향하는 국경선 구축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교류 활동을 살펴보면, 3월 18일 베트남 영토 내에서는 꽝닌성 몽까이(Móng Cái) 국제 국경 검문소에서 중국 국방부 대표단 환영 및 환송식이 거행된다. 이어 우호 식수 행사, 하이선(Hải Sơn) 마을 우호 보건소 착공식, 쩐푸(Trần Phú) 고등학교 및 짜꼬(Trà Cổ) 국경 수비대 방문, 그리고 양국 간 공식 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날인 19일 중국 영토에서는 광시좡족자치구 둥싱(東興) 국제 국경 검문소에서 베트남 국방부 대표단 환영 및 환송식이 열린다. 이후 국경 수비 중대 방문 및 식수 행사, 통킹만(베트남 북부와 중국 남부 사이의 만) 해역에서의 양국 해군 연합 순찰 및 연합 훈련 출항식, 해상 호찌민 루트(과거 항미 구국 전쟁 당시 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된 해상 보급로) 유적지 참관, 현지 기업 시찰, 베트남-중국 인민 혁명 열사 기념탑 헌화 등의 일정이 이어진다.
이번 제10차 교류의 일환으로 베트남 해군은 제4해군구 162여단 소속 호위함인 015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함과012 리타이또(Lý Thái Tổ)함으로 구성된 편대를 파견하여, 중국 해군과의 연합 순찰 및 연합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다.
베트남픽토리알/ 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