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오후, 하노이 노이바이(Nội Bài) 국제공항에서 베트남 농업환경부 산하 제방관리 및 재난예방국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로부터 박닌성 수재민을 위한 긴급 지원 구호물품을 인수했다.
이번 구호 물품은 정수기 40대, 담요 5,100 세트, 물통 1,000개, 다목적 플라스틱 시트 50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수가 완료된 구호품은 14일 오전에 박닌성으로 이송되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되었다.
베트남 측에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일본 관계자들 (사진: 주베트남 일본 대사관) |
구호 물품 전달식에서 이토 나오키(伊藤直樹) 주베트남 일본 대사는 최근 폭우와 홍수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베트남 내에서 점점 복잡해지는 베트남의 자연재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 방지 및 기후 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일본의 이번 지원 외에도, 베트남은 호주, 러시아 정부, 아세안 인도적 지원 조정 센터(AHA 센터) 그리고 여러 국제기구로부터 추가 구호 물자를 받을 예정이다. 이 구호 물품들은 최근 태풍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특히 랑선, 까오방, 타이응우옌, 뚜옌꽝, 박닌 등 북부 지방에 우선적으로 배분될 계획이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