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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베트남-라오스 국립공원 포함 세계자연유산 경계 조정 승인

7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유네스코는 베트남 중부 지방 꽝찌성(옛 꽝찌성과 꽝빈성으로 통합됨) 퐁냐-깨방(Phong Nha - Kẻ Bàng) 국립공원과 라오스 캄무안주 힌남노(Hin Nam No) 국립공원을 포함하는 세계자연유산 ‘퐁냐-깨방 국립공원’의 경계 조정을 승인하는 결정을 채택했다. 조정 후 세계자연유산의 명칭은 ‘퐁냐-깨방 국립공원 및 힌남노 국립공원’으로 변경된다. 현재까지 베트남은 총 9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하롱(Hạ Long)베이와 깟바(Cát Bà) 군도 세계유산(꽝닌성, 하이퐁시)과 옌뜨(Yên Tử)·빈응이엠(Vĩnh Nghiêm)·꼰선-끼엡박(Côn Sơn - Kiếp Bạc) 유적 및 명승지 복합유적(꽝닌성, 박닌성, 하이퐁시) 등 2개 유산은 복수 지역에 걸친 세계유산이다. 여기에 퐁냐-깨방 국립공원(베트남 꽝찌성)과 힌남노 국립공원(라오스 캄무안주)이 유네스코가 공식 인정한 첫 국경 초월 세계유산으로 추가되었다. 퐁냐-깨방 국립공원과 힌남노 국립공원의 유네스코 인정은 세계유산의 국경 간 연계 관리에 대한 모범 사례로 평가되며, 이를 통해 베트남은 유네스코 1972년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유산 보호 협약에 따른 세계유산 관리에 있어 실질적인 경험을 국제 사회에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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