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피 그리엡(Sifi Ghrieb) 알제리 총리의 초청에 따라 11월 18일 오후 5시 15분(현지 시간) 팜 밍 찡(Phạm Minh Chính) 총리 내외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태운 전용기가 알제리 알제(Algiers)에 위치한 우아리 부메디엔(Houari Boumediene)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시피 그리엡 알제리 총리가 직접 공항에 나와 팜 밍 찡 총리 내외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맞이하고 꽃다발을 전달했다. 군악대가 양국 국가를 연주하는 가운데, 양국 총리는 의장대를 사열하고 알제리 및 베트남 대표단 구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항에 도착한 팜 밍 찡 총리 내외 (사진: VOV) |
팜 밍 찡 총리의 이번 알제리 방문은 양국이 상호 보완적인 강점과 필요를 가진 분야, 특히 에너지, 석유‧가스, 농업, 광업, 식품 가공, 제조 산업 등에서 새로운 협력 협정을 논의하고 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팜 밍 찡 총리 내외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은 알제리 주재 베트남 대사관 직원 및 베트남 교민 공동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팜 밍 찡 총리는 해외에 거주하는 베트남인은 베트남 민족 공동체의 떼려야 뗄 수 없는 일부이자 중요한 자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총리는 알제리 베트남인 공동체가 항상 단결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바탕으로 현지 사회에 효과적으로 통합되고 있는 모습을 보며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양국 간의 돈독한 관계를 기반으로 알제리 주재 베트남인 공동체의 발전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과 알제리의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킬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기업 간 연결, 국민 간 교류, 문화 교류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양국 기업들이 서로 연결되어 사업을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또 두 나라의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여 발전함으로써 양국 경제 간의 연결고리를 만들 것입니다.”
현재 알제리에는 약 2,000명의 베트남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베트남 픽토리알/ 베트남 라디오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