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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베트남 문화를 전파하는 女 군인들

지난 6월 말, 남수단 유엔 평화유지군 본부에서 베트남 2급 6호 야전병원 장병들이 문화 교류 행사에 참여했다. 전통 아오자이를 입고 나타난 베트남 여군들의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베트남의 전통 문화를 세계 각국의 친구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아프리카에서 베트남 문화를 전파하는 女 군인들 - ảnh 1예술 공연에 참여하는 베트남  여군들 (사진: 베트남 2급 6호 야전병원)

행사에서 선보인 베트남 북부, 중부, 남부 베트남의 민속적인 까쭈(ca trù, 베트남의 전통 클래식 음악), 민요, 전통 무용은 깊은 인상을 주었다. 아프리카 대지 위에 울려 퍼진 베트남의 악기 소리와 노랫가락은 천년 역사의 문화를 떠올리게 하며, 듣는 이로 하여금 감동과 경탄을 자아냈다. 몽골 출신 유엔 평화유지군 수브다(Suvdaa) 대위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 베트남 장교 분들의 무대들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특별한 공연들이었고, 저희는 여러분의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친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아프리카에서 베트남 문화를 전파하는 女 군인들 - ảnh 2아오자이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여군들 (사진: 베트남 2급 6호 야전병원)

이와 더불어, 베트남 문화 공간은 ‘파란 베레모’ 부대인 유엔 평화유지군 전사들이 직접 준비한 다채로운 민족 음식들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되었다. 넴란(Nem rán, 튀긴 월남쌈), 바인쯩(Bánh chưng, 베트남 전통 설 음식), 분보(Bún bò, 베트남식 소고기 쌀국수) 등의 베트남 대표 음식들은 맛본 외국인 친구들로부터 끊임없는 찬사를 받았다. 비록 일상적인 음식들이지만, 고향의 맛뿐만 아니라 베트남 유엔 평화유지군 장병들의 섬세함과 깊은 애정을 담고 있었다. 

아프리카에서 베트남 문화를 전파하는 女 군인들 - ảnh 3베트남 음식을 홍보하는 여군들 (사진: 베트남 2급 6호 야전병원)

이곳의 베트남 군의관들은 전문 의료 임무를 훌륭히 수행할 뿐만 아니라, 각자가 ‘문화 사절’로서, 유엔 평화유지군의 적극적인 일원으로서 베트남이 지닌 정신과 책임에 걸맞게 평화와 인도적인 우정의 이야기를 계속 써 내려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베트남 문화를 전파하는 女 군인들 - ảnh 4현지인들과 교류하는 베트남 여군들 (사진: 베트남 2급 6호 야전병원)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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