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양경제가 ‘베트남 해양경제 지속가능 발전 전략 2030, 2045년 비전’에 관한 결의 제36-NQ/TW호(2018.10.22)가 시행된 지 8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해양경제가 발전하면서 바다가 국가 발전에서 차지하는 역할도 한층 높아졌다.
카인호아(Khánh Hòa)성에서 시범 도입된 첨단기술 기반 해양양식 모델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외부 자료 인용
양식업과 수산업이 크게 발전하면서 수백만 농민과 어민의 생계가 향상됐다. 베트남의 3,200km에 달하는 해안선은 천연 자원일 뿐만 아니라 수산업이 역사적 도약을 이루고, 바다가 국가 성장의 실질적 동력이 되도록 하는 전략적 기반이 되고 있다.
바다에서 창출되는 성장 동력
과거에는 양식업이 분산돼 있던 꽝닌성은 이제 해양 경제 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해역 할당을 신속히 추진함으로써, 수백 헥타르에 이르는 대규모 해양 양식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최근 꼬또 특별구에서 약 210헥타르의 해역을 배정받은 비엔동스퀴드(Bien Dong Squid) 주식회사의 응우옌 바 응옥 회장은 기업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자연 조건이 아니라 행정 절차라고 강조했다. 그는 꽝닌성의 개혁을 높이 평가하며, 타 지역에서는 수년이 걸릴 수 있는 절차가 현지에서는 3개월 만에 해결됐다고 밝혔다.
꽝닌(Quảng Ninh)성 하이닌(Hải Ninh)면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수산양식 모델이 높은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 득히에우(Đức Hiếu)/베트남통신사
지난 6월 30일, 이 회사는 꼬또에서 집약 양식 단지의 첫 삽을 떴다. 40개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어류 양식장이 설치된 이 프로젝트는 산업 규모의 첨단 해양 양식 모델로, 경제적 가치가 높은 해양 어류, 오징어, 해조류를 연간 67만 톤 가량 생산할 계획이다.
250km가 넘는 해안선과 6,100㎢의 해역을 보유한 꽝닌성은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원양 및 산업 규모의 양식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베트남의 3,200km 해안선은 천연 자원이자 수산업이 역사적 도약을 이루고, 바다가 국가 성장의 실질적 동력이 되도록 하는 전략적 기반이다.
무분별한 양식을 방지하기 위해, 꽝닌성은 2021~2030년 계획(2050년 비전)에 양식업을 통합하고, 4만5,000헥타르 이상의 해양 양식 구역을 지정했다. 현대식 HDPE 부표 시스템이 반돈과 꼬또의 푸른 바다에 설치되어 기술적 상징이자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행정구역 통합을 거친 카인호아성은 냐짱과 깜라인, 반퐁 등 대표적인 만을 포함해 베트남에서 가장 긴 약 500km의 해안선을 자랑한다.
풍부한 천연 자원과 다양한 생태계를 보유한 카인호아성은 36-NQ/TW 결의에 따라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 지도부에 따르면, 양식업은 빠르게 성장해 높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농촌 경제 구조를 재편하는 한편, 일자리를 늘리고 해안 지역 주민의 생활 수준을 높이고 있다.
해양 인식의 전략적 전환
36-NQ/TW 결의의 시행은 과학과 기술, 생태계 보호를 기반으로 한 현대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응우옌 호아이 남 베트남수산물수출가공협회(VASEP) 사무국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무역 장벽, 자연재해 등 다양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수산업이 보여준 회복력을 강조했다.
뜨히엔(Tư Hiền) 하구 인근에 거주하는 어민들이 조업을 위해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하이어우(Hải Âu)/베트남통신사
36-NQ/TW 결의 시행 8년 만에 바다의 전략적 역할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고, 제도적 틀이 강화된 가운데, 해양 산업이 확장되고, 해안 지역 주민의 삶이 개선됐으며, 해양 국방과 주권도 공고해졌다.
세계 3대 수산물 수출국 중 하나로 성장한 베트남은 전 세계 160개국 이상에 수산물을 수출해 연간 80~1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이 새로운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바다를 단순한 자원 기반이 아닌 전략적 발전 공간으로 인식하는 결정적 전환이 필요하다. 해양 영역은 경제 성장과 안보, 과학, 기술, 국제 통합의 결합점으로 인식돼야 한다.
당 응옥 디엡 농업환경부 차관은 해양 도서 자원·환경법 개정과 함께 지속가능한 해양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결의안 제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대적이고 통합적이며 효과적인 해양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해 녹색 해양 경제를 촉진하고, 해안 지역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한편, 국가 주권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디엡 차관은 “농업환경부는 각 부처, 산업, 지방과 긴밀히 협력해 통합적 해결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베트남이 지속가능하고 번영하며, 지역 및 글로벌 해양 거버넌스에서 책임 있는 강한 해양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올 상반기 중동 지역 농산물 수출은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물류 비용이 상승하고 공급망이 혼란을 겪으면서 둔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입 수요와 막대한 소비 잠재력, 자유무역협정(FTA)이 제공하는 이점 덕분에 중동은 여전히 베트남 농산물의 전략적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