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오후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독립 기념일 80주년 기념사업 기공‧준공 관련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건설부는 8월 13일 기준 전국 34개 성시에서 오는 8월 19일 준공 및 착공 요건을 충족하는 250개 사업을 취합했다고 밝혔다.
투자액 1,280조 동(약 67조 8천억 원)에 달하는 이 250개 사업은 교통 인프라, 민간‧도시 건설, 산업 건설, 기술 인프라, 사회 주택, 농업 및 농촌 개발, 문화, 체육, 교육, 국방,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이 중 8개는 국가 중요 사업으로 분류된다. 기자회견에서 레 아인 뚜언(Lê Anh Tuấn) 건설부 차관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이 250개 사업은 2025년 국내총생산(GDP)의 18%를 차지하고, 2025년 8.3% 이상의 성장에 기여하며, 이후 수년간 20%의 성장을 이끌 것입니다. 국가 예산이 투입된 사업들은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전략적 인프라 프레임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획에 따르면 기념행사는 오는 8월 19일 오전에 하노이 동아인(Đông Anh)면 국립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전체 250개 사업 중 80개 현장을 생중계 지점으로 선정하고, 나머지 사업은 전국적으로 동시에 기공‧준공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