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기업 200여 곳이 참석한 MEET 호주 2026 행사가 호찌민시에서 열린 가운데, 베트남과 호주는 무역·투자·녹색 전환 분야의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며 양자 교역액 200억 달러 달성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MEET 호주 2026’ 행사가 5월 19일 호찌민(Hồ Chí Minh)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과 호주 기업 약 200곳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발표하는 응우옌 마인 끄엉 외교부 차관
응우옌 마인 끄엉(Nguyễn Mạnh Cường) 외교부 차관은 행사 연설을 통해 베트남과 호주 간 양자 교역액이 15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향후 2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는 현재 ‘2040 동남아시아 경제 전략’을 강력히 추진 중이며, 이는 무역, 투자, 교육, 혁신 및 녹색 전환 분야에서 베트남과의 전략적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행사에서 질리언 버드(Gillian Bird) 주베트남 호주 대사는 ‘2040 동남아시아 경제 전략’, 투자 지원 체제, 기업 간 연계 및 혁신 촉진 이니셔티브를 통해 실질적인 경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호주는 현재 에너지 전환, 메콩강 삼각주 지역의 기후변화 적응, 저탄소 농업 발전 및 경제적 회복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2026년 첫 4개월 동안 호주 투자자들은 호찌민시에서 총 35만 2,000달러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 15건을 허가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기준으로 호주는 총 투자액 7억 7,300만 달러 규모의 453개 유효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호찌민시에 투자 중인 137개 국가 및 지역 중 20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