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 레(Leon Lê) 감독의 영화 ‘사이공의 연인'이 2026 아시아 예술 영화제(AAFF)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수상은 베트남 영화의 예술적 가치와 잠재력을 국제 무대에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5월 21일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열린 ‘2026 아시아 예술 영화제(AAFF)’ 시상식에서 베트남 레온 레 감독의 영화 ‘사이공의 연인'(베트남어 제목: Quán Kỳ Nam·꽌끼남)’이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예술의 나무는 언제나 푸르다(The Evergreen Tree of Art)’를 주제로 열린 올해 AAFF에는 전 세계 45개 국가·지역의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베트남은 ‘사이공의 연인’을 비롯해 ‘찌 저우(Chị dâu)’, ‘버스 - 편도 여행(Bus-chuyến xe một chiều)’, ‘울푸와 삼계의 경주 (Wolfoo và cuộc đua tam giới)’ 등 총 4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영화제에 참가한 베트남 영화 4편 모두 경쟁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그중 ‘사이공의 연인’은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등 2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어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80년대 베트남 남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사이공의 연인’은 도시의 한 작은 마을 주민들의 소박하면서도 낭만적인 일상과 사랑을 진솔하고 깊이 있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