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베트남, 독일과 에너지 전환·그린 수소 협력 확대

독일 국제협력기구(GIZ)의 토르스텐 셰퍼-귐벨 대표가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이 4일 베트남-독일대학교(VGU)를 방문해 지속가능한 개발, 에너지 전환, 그린 수소 분야에서의 베트남과 독일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독일국제협력공사(GIZ) 토르스텐 셰퍼-귐벨(Torsten Schäfer-Gümbel) 대표가 베트남-독일대학교와의 실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독일국제협력공사(GIZ) 토르스텐 셰퍼-귐벨(Torsten Schäfer-Gümbel) 대표가 베트남-독일대학교와의 실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대표단은 방문 기간 동안 VGU의 자동화 및 수처리 기술 연구실을 둘러보고, 대학 관계자, 학생, 그리고 비즈니스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방문의 주요 하이라이트는 작년 10월 대학 캠퍼스에 개소한 ‘그린 수소 허브 베트남’이다.

그린 수소 허브는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GIZ가 시행하는 국제 수소 협력 촉진 프로그램인 H2Uppp의 일환으로,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개발됐다.

르네 티엘레 VGU 총장(René Thiele) 베트남-독일 대학교 총장의 발표 모습. 사진: 후옌짱(Huyền Trang) - 베트남통신사

르네 티엘레 VGU 총장은 “지속가능성은 우리 대학의 핵심 가치 중 하나로, 교육과 연구, 운영 전반에 통합되어 있다”며, “VGU는 에너지 및 녹색성장 분야의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서, 베트남과 독일 간 과학, 기술, 혁신 협력에서 중요한 학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 수소 허브 베트남은 ▲기술 이전을 통한 기업 연계 ▲인력 교육 및 역량 강화 ▲첨단 그린 수소 기술의 시연 및 테스트 등 세 가지 축을 통해 그린 수소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허브는 국가 수소 생태계 조성과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 회의에서 샤퍼-귐벨 GIZ 이사장은 “베트남 파트너들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목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며, “독일과 베트남 간 오랜 개발 협력이 진화하고 있으며, 에너지 전환이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협력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독일국제협력공사(GIZ) 토르스텐 셰퍼-귐벨(Torsten Schäfer-Gümbel) 대표가 이끄는 대표단은 베트남-독일  대학교에 업무를 진행한다. 사진: 후엔짱/베트남통신사 

샤퍼-귐벨 이사장은 "그린 수소는 기후 중립 달성과 산업 탄소 배출 저감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베트남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에 그린 수소는 경제 성장과 환경 책임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그린 수소 분야의 국제 협력은 필수적으로, 정책과 기술, 금융,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조율된 노력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독일국제협력공사(GIZ) 토르스텐 셰퍼-귐벨(Torsten Schäfer-Gümbel) 대표가 이끄는 대표단은 베트남-독일  대학교에 업무를 진행한다. 사진: 후엔짱/베트남통신사 

GIZ 이사장은 그린 수소 허브 베트남이 이해관계자 연결과 우선 적용 분야 발굴, 미래 수소 프로젝트 개발 지원 등에서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즉각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학습과 협력, 혁신의 장을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점진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퍼-귐벨 이사장은 GIZ가 그린 수소 개발을 위한 우호적 환경과 정책적 틀 조성, 전략적 기획, 역량 강화, 그리고 국가 규제기관과 민간 투자자 간 신뢰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해조 기술부터 산업 응용, 시스템 통합에 이르기까지 재생에너지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독일 및 베트남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베트남픽토리알/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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