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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러시아, 전 분야 협력 촉진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뱌체슬라프 볼로딘(Vyacheslav Volodin) 러시아 연방 하원 국가두마 의장이 이끄는 러시아 고위급 대표단이 9월 28일~29일 베트남을 방문하여 베트남 국회-러시아 국가두마 간 제4차 의회 간 협력위원회 회의를 공동 주재한다. 9월 28일 오후 하노이에서 열린 환영식 후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 의장이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베트남이 러시아와의 전통적 우의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항상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의장은 러시아 국가두마가 베트남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기관·조직이 직면한 난관을 해소하도록 지원하며, 특히 경제‧무역, 투자, 에너지, 과학·기술, 교육·훈련, 문화·인적교류 등 전 분야 협력을 촉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러시아 국가두마 의장은 개인적으로나 국가두마 차원에서나 베트남과의 전면적인 협력 관계 증진을 일관되게 지지해 왔다고 화답했다. 또한 양국 의회가 협력하여 새로운 협력 체제와 방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데 지지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양측은 경제·무역·투자 분야에서 협력 채널을 지속 활성화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으며, 특히 베트남과 유라시아 경제 연합(EAEU)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의 효과적인 이행을 포함하여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인문 협력과 교육·훈련 분야 협력을 한층 심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같은 날 하노이에서는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과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 의장이 공동으로 주재하는 베트남 국회와 러시아 국가두마 간의 의회 협력위원회 제4차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회의 결과에 대한 공동 성명을 채택하고, 새로운 정세 변화 속에서 양국 관계의 성격과 상호 필요에 부합하도록 향후 양국 간의 의회 협력 방향을 명확히 했다. 양측 의회 협력위원회 제5차 회의는 오는 2026년 러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9월 28일 저녁,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회 국가두마 의장은 베트남-러시아 열대연구센터를 방문했다.

베트남 픽토리알/ 베트남 라디오 방송

태풍 ‘부알로이 상륙…베트남 각 지방, 선제적인 대처로 피해 최소화에 총력

태풍 ‘부알로이’ 상륙…베트남 각 지방, 선제적인 대처로 피해 최소화에 총력

태풍 ‘부알로이’가 9월 29일 오전에 베트남 중부 지역에 상륙했다. 이 태풍은 북중부 지역 타인호아성부터 후에시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꽝찌·후에·다낭·타인호아 등 지역에서 9월 27일과 28일에 걸쳐 집중호우가 이어졌다. 태풍과 호우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5명의 사망‧실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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