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오후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에서 베트남 북부 수도권 지방 타이응우옌(Thái Nguyên)성 찐 쑤언 쯔엉(Trịnh Xuân Trường) 당 위원회 서기는 최영상 주베트남 한국 대사와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찐 쑤언 쯔엉 서기는 타이응우옌성의 경제·사회 발전 현황을 소개하며, △첨단 기술 산업 중심의 발전 전략 △행정 절차 개혁 △인프라 품질 제고 △투명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 등 주요 방침을 강조했다. 또 타이응우옌성이 한국 기업을 지방의 경제·사회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찐 쑤언 쯔엉(Trịnh Xuân Trường) 타이응우옌성 당 위원회 서기와 최영삼 대사 (사진: baothainguyen.vn) |
이에 대해 최영상 대사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한국의 대기업과 수백 개 협력업체들이 타이응우옌성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실 자체가 양측의 폭넓고 견고한 협력 관계를 보여주며, 양측 모두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타이응우옌성의 경제·사회 발전 성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하고, 타이응우옌성이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내 투자 확대를 추진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투자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외에도 많은 한국 기업들이 타이응우옌성의 새로운 투자 기회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양측은 △첨단 기술 산업 △지원 산업 △스마트 도시 △신재생 에너지 △고품질 인력 양성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중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은 앞으로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타이응우옌성이 잠재 투자자들과 접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는 향후 타이응우옌성과 한국 파트너 및 기업 간의 우호 및 협력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픽토리알/ 베트남 라디오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