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저녁, 한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베트남의 관광지인 다낭시의 용다리 인근에서 크리스마스 및 2025년 새해맞이 축제가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다낭시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시민 및 관광객들의 연말연시 즐거움을 더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2024년 12월 14일부터 오는 2025년 1월 2일까지 다양한 문화, 예술, 관광,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다낭 크리스마스 및 2025년 새해맞이 사진 촬영 공간, 크리스마스 마켓, 매일 밤 열리는 공연, 베트남 및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 공간 등이 있다. 특히, 오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는 3,000명 이상의 어린이와 시민, 관광객을 위한 산타클로스 이벤트가 열린다.
행사 개막사에서 다낭시 관광청의 응우옌 티 호아이 안(Nguyễn Thị Hoài An) 부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20일 동안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면서 다낭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더욱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할 것입니다. 이번 행사가 다낭시 시민뿐만 아니라 베트남 국내외 관광객들의 문화 교류를 증진시키고, 다낭이 매력적인 관광 도시임을 증명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같은 날 저녁 다낭시 문화체육청은 APEC 공원에서 ‘해양 도시의 여정’ 미술전시회를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낭시 예술가 150여 명의 다채로운 작품이 전시되어 다낭시의 다양한 감정과 시간의 흔적을 담아냈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